(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지의 서울'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박보영과 박진영, 류경수를 둘러싼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6회는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첫회 시청률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뛴 것은 물론, 전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이 보여준 시청률 추이보다 훨씬 빠르게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 두 자릿수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
여기에 넷플릭스에서는 5월 26일~6월 1일 주간 동안 28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 순위에서 3위, 전체 순위 8위를 달성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의 중심에는 주연인 박보영과 박진영, 그리고 류경수의 열연과 케미가 영향을 주고 있다.
1인 2역을 넘어 1인 4역에 가까운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는 박보영은 박진영과 이른바 '미지호수'로 불리며 첫사랑의 풋풋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6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자기도 모르게 이호수(박진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장면이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줬다.
오랜 세월 묵묵하게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순정을 지키고 있는 이호수의 면모로 인해 일각에서는 제목을 '미지의 호수'로 착각할 정도지만, 그렇게 제목이 바뀌더라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이호수의 존재는 극중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세진(류경수)과 유미래(박보영)의 로맨스도 은은한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이른바 '미래세진'으로 불리는 이들 커플은 한세진의 무심한 고백으로 인해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다음 회차에서는 네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힐링물로 시작해 달달한 로맨스가 그려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지의 서울'이 남은 회차에서 얼마나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미지의 서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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