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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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우디 관심?' 손흥민 초초초대박! 바르셀로나 이적설 터졌다…계약 1년 남았는데 "공짜 영입 가능"

기사입력 2025.06.13 08:42 / 기사수정 2025.06.13 08: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황당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E노티시에스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이 콜롬비아 출신 윙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국 바르셀로나 선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며 "데쿠 단장은 디아스에게 매료됐지만 구단은 비슷하면서도 훨씬 저렴한 다른 옵션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리버풀 윙어 디아스를 노렸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디아스를 포기했다. 구단 재정상 디아스를 영입할 이적료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디아스 영입으로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칙을 지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255억원)를 투자하는 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디아스에서 손을 뗀 바르셀로나는 보다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윙어로 눈길을 돌렸다.

매체는 "디아스는 영입 후보로 거론됐으나 한지 플릭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대신 새로운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그 선수는 디아스보다 훨씬 뛰어나다"면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이 불발된 후 바르셀로나는 윙어 보강에 집중했고, 결국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가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윙어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더 저렴하고 백업해 줄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에 디아스보다 더 나은 선수가 올 수 있을까" 그렇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은 여러 이적설과 연결돼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다"고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한국인 최초로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과거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이 바르셀로나에 소속돼 있던 적이 있으나 1군 선수단이 아닌 유소년, 2군 선수단에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애기는 전부터 나왔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손흥민을 원한다는 건 있을 수 있는 얘기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 나온 이적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매체가 주장하는 근거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로 디아스보다 저렴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이 오는 6월 30일에 끝난다고 강조했다. 1200억원 이상이 드는 디아스 대신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대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가 아닌 내년 6월 30일에 끝난다. 토트넘이 지난 1월 손흥민과의 계약을 기존보다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손흥민이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기에 손흥민을 FA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여러 이적설에도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계약 만료 시점도 뒤로 미뤄졌다. 손흥민을 올 여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여름에도 손흥민의 이적설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이적료가 제시돼야 한다는 이적설이 대부분이다. E노티시에스처럼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하는 매체는 없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손흥민을 적정한 이적료를 받고 팔 계획인데, 토트넘의 요구를 맞춰줄 구단이 사우디 구단 빼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 부임 시 손흥민이 쫓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런던에서 토트넘을 전담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항상 꿈꿔왔던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손흥민은 지금 어느 때보다 이적에 열려 있는 상턔"라고 주장했다.

손흥민도 최근 A매치 이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거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다. 뭔가 말하기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며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지금 위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향할 곳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사우디 리그일 가능성이 높다.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나 알이티하드, 알힐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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