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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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와일드카드로 월드컵 나갈 수도"…충격 주장 터졌다! 중국 팬 '행복회로' 풀가동→대체 왜?

기사입력 2025.06.09 00:00 / 기사수정 2025.06.09 15: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을 와일드카드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킬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중국 매체 '건거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비공식적인 소문이 월드컵 무대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팬들에게 희망을 빛을 던져주고 있는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인도네시아에 1골 차 패배를 당하면서 중국은 3차 예선 최종전을 남겨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현재 중국은 승점 6(2승7패)을 기록해 C조 최하위인 6위에 자리 중이다. 대회 규정상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인도네시아전 패배로 중국은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4위 인도네시아(승점 12)를 끌어 내릴 수 없게 됐고, 이로 인해 중국은 다시 한번 월드컵 예선을 넘지 못했다.

중국이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중국 축구 팬들도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숫자가 48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기에 중국 축구 팬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중국은 또다시 최종 예선을 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했던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6번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한편 몇몇 축구 팬들은 예선 탈락이 확정됐음에도 여전히 본선 진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발언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중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 비공식적인 소문에 따르면 중국 축구대표팀은 성적이 좋지 않아 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라며 "그러나 FIFA 회장인 인판티노가 중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언급했기 때문에 월드컵 진출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판티노 회장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 큰 영향을 미쳤고, 월드컵 스폰서 대부분이 중국 출신이라고 말했다"라며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 등장하면 중국 팬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FIFA의 ​​발언에 대해 일부 팬들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진출 희망을 잃은 것을 보고, 인판티노 회장이 FIFA 내부 투표를 통해 와일드카드 형태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월드컵에 초청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라고 전했다.

극적인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론은 "FIFA가 스폰서 유치를 위해 중국 대표팀을 월드컵에 초청한다면, 이 상황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3류 팀들을 이길 수 없는 중국이 설령 본선에 참가하더라도 월드컵 진출팀들에게 선물처럼 여겨질 것"이라며 반대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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