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옥중에 있는 가수 김호중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내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I LOVE NY' 전광판에는 김호중의 광고 영상이 송출됐다.
김호중의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 'K탑스타(K-Topstar)'가 주최한 '대한민국 트롯대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김호중은 팬들의 열띤 화력 속 105,060표를 획득, 2위 진해성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뉴욕에 얼굴을 비추게 됐다. 현재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 받은바. 옥살이 중인 김호중을 향한 여전한 팬심이 눈길을 끈다.
뉴욕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해당 전광판에는 김호중을 뜻하는 '코리안 테너', '트바로티' 등 별칭이 김호중의 무대와 함께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19일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 2심에서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김호중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팬클럽은 김호중의 상고 포기 결정 후 팬카페를 통해 "우리는 그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중심 지키며 가수님의 복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구속 상태였던 김호중은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할 예정이다.
사진=K탑스타,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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