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여경래 셰프가 체력 부족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여경래 셰프와 아들이 출연했다.
여경래 셰프가 "왜 이렇게 어지럽냐"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추운 날씨에 여경래 셰프는 "사실 회사 일 때문에 계속 바빴다. 그사이에 출장도 많이 있었다. 스케줄이 다 차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래도 아들이 가자고 주도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내가 능동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버틸만하다고 생각했고 그 후에는 체력이 소진돼서 몸이 되게 피곤했다"며 당시 몸 상태를 설명했다. 전현무는 "그래도 아들을 위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여경래 셰프의 상태를 확인한 아들은 "제가 (물고기를) 잡아 볼 테니 들어가서 쉬세요"라고 제안했다. 여경래 셰프는 "좀 쉬어야겠다. 생각보다 힘들다. 쉰다"하며 들어갔다. 이어 그는 "바닷가라서 바람이 차가웠다. 방은 따뜻했다"라고 밝혔다.
혼자 남은 여경래 셰프의 아들은 "(낚시) 대회랑 상관없이 '한 마리만 잡자'라는 생각이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 "그냥 하나 사서 끼워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경래 셰프의 아들은 낚시 대회가 끝날때까지 한 마리도 잡지 못 했다. 아들은 "셰프님은 힘들어서 들어가셨지만 그래도 한 마리라도 (잡고 싶었다). 다음에 또 오려면 성과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열심히 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아들은 8시간 동안 낚시를 이어갔다. 이에 수빈은 "8시간이나?"라며 감탄했다. 돔을 잠을 뻔한 순간도 있었다. 여경래 셰프의 아들은 "놓치면 안 되는데, 셰프님 좋아할 것 같은데"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여경래 셰프의 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낚시에 성공했다. 그는 "올렸을 때 기분 좋은 건 하나도 없었다. 너무 놀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