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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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앞 길 막는 'ML 타율 꼴찌' 골칫덩이, 트레이드로 떠난다? LAD 단장 "가능성 없진 않다"

기사입력 2025.06.20 05:25 / 기사수정 2025.06.20 05:25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팀 내 고액연봉자라는 이유로, 끝없는 부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는 LA 다저스 마이클 콘포토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티드레이티드(SI)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단장이 마이클 콘포토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빅리그 데뷔 10년 차를 맞은 콘포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팀 내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만큼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지만, 활약은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부진은 시즌 초반부터 계속됐다. 4월 월간 타율이 0.123(73타수 9안타), 5월 0.194(72타수 14안타)로 단 한 번도 2할을 넘기지 못했다.

6월 13차례 경기에서도 타율 0.150(45타수 6안타)으로 타격감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지난 17일과 18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콘포토는 결국 19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콘포토가 빠진 자리엔 김혜성이 이름을 올렸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혜성은 이후 3경기에서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며 벤치를 달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콘포토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많이 출전할 것"이라 밝혔다.


콘포토의 올 시즌 성적은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현지 매체 'ESPN'은 지난 18일 '현시점 기준 MLB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으로 다저스를 선정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의 '유일한 약점'을 지적했는데, 그것이 바로 콘포토였다.

매체는 "FA로 영입한 콘포토의 부진이 뼈아프다.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도 타율 0.170, 홈런 4개(17일 기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다저스의 벤치도 약점이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와 오스틴 반스를 방출하고 김혜성과 유망주 달튼 러싱을 콜업했다. 김혜성은 첫 30경기에서 타율 0.382로 맹활약 중이며, 러싱은 백업 포수로 종종 출전하고 있다"고 김혜성의 활약상도 언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 FA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마이클 콘포토는 74경기 타율 0.168(202타수 34안타) 4홈런 13타점 OPS 0.58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리그 전체 규정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최하위, 장타율(0.277)도 두 번째로 낮다. 연합뉴스


프리드먼 단장은 현지 매체 'LA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콘포토가 지금까지 우리나 본인이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건 분명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가 훈련하는 방식과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 두 달간의 성적은 지난 두 달보다 훨씬 나을 거라 확신한다"며 지금 당장은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물론 우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할 것이다. 중요한 건 부상이나 부진 상황이 생겼을 때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단이 있는가다. 우리는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인 프리드먼 단장은 결과적으로 좌익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매우 높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며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선 5월 콘포토는 'LA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야구는 당신을 쓰러뜨리고, 가끔 잔인하기도 하다. 그래서 가끔은 그냥 내가 어떤 선수인지 믿고, 주변의 모든 지원에 기대서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콘포토의 이전 커리어는 그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훌륭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한편,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결정적인 장타와 득점으로 팀 5연승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첫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점수가 1-1로 맞선 5회 말 1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인정 2루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상대 선발 스티븐 콜렉의 3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긴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겨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졌고, 두 번의 바운드 이후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이어진 1사 2, 3루서 달튼 러싱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다저스는 3-1 역전에 성공했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에도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여전히 두 점 차이로 앞선 7회 말 1사 1, 2루 득점권 상황 샌디에이고 벤치가 마운드를 좌완 완디 페랄타로 교체하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타석에 키케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투입했다. 결과는 평범한 우익수 뜬공. 이후 러싱이 볼넷을 골라 나가 베이스를 가득 채웠지만, 오타니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9회 초 2점을 내줘 동점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서 대타로 나온 윌 스미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하면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LA 다저스 김혜성이 결정적인 2루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고도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 아웃됐다. 김혜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로 좌완이 나오자 교체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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