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두 번째 주인공은 'LCK' 2번 시드 T1과 'LCP' 1번 시드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
1세트 블루 진영 CFO는 사이온·판테온·빅토르·이즈리얼·레오나 조합을, T1은 아트록스·신짜오·애니·코르키·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난전 양상이 된 1세트. 특히 CFO가 좋은 교전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CFO 3 vs T1 1.
도란의 아트록스가 멋지게 상대 바텀 다이브를 받아낸 이후 흐름을 바꾼 T1. 이후에도 양 팀은 쉴 새 없이 교전을 펼치며 20분에 킬 스코어를 7대7로 만들었다.
25분 미드 교전의 승자는 CFO. 이 교전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가 운영에 탄력이 붙었다.
상황이 나빠진 T1. 하지만 26분 교전에서는 완승을 거뒀고, 킬 스코어와 골드를 한번에 뒤집으며 공기를 바꿨다.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T1. 36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대0. 블루 진영 CFO는 크산테·바이·오로라·루시안·나미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잭스·오공·라이즈·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완성했다.
좋은 라인전 주도권으로 경기를 풀어간 T1. 하지만 CFO도 미드와 탑에서 킬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기세를 올린 CFO. 17분에 킬 스코어는 10대3으로 벌어졌고, T1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22분 기준 골드는 약 1만 골드 차이. 양 팀 챔피언의 힘은 너무나 벌어졌고, 27분에 CFO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1대1. 3세트 블루 진영 T1은 그웬·제드·갈리오·세나·쓰레쉬 조합을, 레드 진영 CFO는 그라가스·트런들·스웨인·케이틀린·블리츠 크랭크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부터 바텀 다이브에 성공한 CFO. 이에 T1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14분에 1천 이상 골드를 앞서고, 드래곤도 2마리 확보한 CFO. T1도 불리한 흐름을 뒤집기 위해 분전했지만, 협곡의 공기가 바뀔만한 상황은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아타칸 교전과 드래곤 교전에서도 승리한 CFO. 이들은 케이틀린 펜타킬로 승전을 자축하며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손에 쥔 우위를 끝까지 지킨 CFO. 30분에 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 4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럼블·자르반 4세·사일러스·바루스·뽀삐 조합을, CFO는 암베사·스카너·카시오페아·진·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자르반 4세 중심으로 상대 챔피언을 효과적으로 끊는 게 중요했던 T1. 이들은 조합의 의미를 100% 살려 초반부터 다수의 킬을 기록했다.
18분 기준 공허 유충 2마리, 드래곤 2마리, 상대 바텀 1차 포탑 파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취한 T1. 킬 스코어는 15대6으로 벌어졌고, 골드 차이는 7천이 됐다.
힘의 밸런스가 급격히 벌어진 경기. CFO도 아타칸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보였지만, 24분 교전에선 다시 T1이 대승을 거뒀다.
상황이 더 나빠진 CFO.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뒀고, 승리 후 바론도 취했다.
이후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친 2팀. 이들 중 T1이 특유의 서커스에 성공하며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2. 블루 진영 CFO는 오른·자이라·트리스타나·자야·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제이스·세주아니·오리아나·징크스·탐켄치 조합을 완성했다.
탑에서 도란이 솔로킬을 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T1. 미드에서도 페이커의 오리아나도 미드 솔로킬을 내며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꾸준히 이득을 보며 상대의 설계는 무마한 T1. 16분 기준 골드는 4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7대2가 됐다.
20분 기준 골드는 약 7천 차이. 양 팀의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고, 25분에 그대로 매치가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3대2.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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