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 4기 정수가 '나솔사계' 방송분에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4기 정수는 개인 채널에 '고마운 마음도 마음 맞는데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업로드하며 지난 3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분을 언급했다.
이날 6기 현숙과 4기 정수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고, 특히 현숙은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해 정수를 선택했지만 정수의 마음 표현에 대해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날 현숙은 정수의 호감 표시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이런 말을 한다는 게 오만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다"며 "정수 님은 진짜 멋있고 매력 있고, 재밌고,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성보다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현숙의 솔직한 진심에 정수는 각오를 했다고 밝혔음에도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나는 솔로'에서 가장 특별한 데이트권을 호감이 없는 자신에게 쓴 현숙에 대해 정수는 "결코 가벼운 의미가 아니"라며 "남자로서의 호감은 아니지만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무언가를 느꼈다는 뜻이다. 현숙 님은 그걸 '고마운 마음', '인간으로서의 호감'이라는 말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듣기 좋은 거절의 표현일 뿐이지만, 이번에는 아니라는 걸, 물론 남자로서 나를 사랑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이 사람은 내가 정말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 살면서 수백 번은 들었던 '좋은 사람'이라는 말에 눈물이 났던 건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수는 "방송이 그 가치를 폄하했다"며 특히 데프콘의 리액션에 불만을 드러냈다. 현숙의 '인간적으로 좋다'는 발언을 비웃었으며, '차여서우는 게 아니'라는 자신의 인터뷰에 "차인 거 맞다"고 말했기 때문.
정수는 "현실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남자로서 임팩트를 주지 못한 것도 맞고, 그래서 차인 것도 맞다. 하지만 세상에 모든 것들이 결과로만 설명되진 않는다"면서 "결과가 전부라면 처음 등장 신이랑 최종선택, 2회차만 보여주면 되지 뭐 하러 서사를 보여주나요? 이런 장면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수는 "진실되게 임했던 시간들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걸 지켜보는 건 출연자 입장에서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다. 어쨌거나 저는 비웃어도 되는 인간이 되었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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