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러브버그 관련 현실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진의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에피소드.투어'(#RUNSEOKJIN_EP.TOUR) 현장을 찾은 RM과 뷔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뷔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을 관람하던 RM의 손에 벌레가 달라붙었다. RM은 벌레를 쫓아내며 육성으로 "XX"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RM은 주머니까지 샅샅이 뒤지며 표정을 잔뜩 찌푸렸고, 이를 지켜보던 뷔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문제가 되는바. 이른 폭염은 러브버그의 대발생을 부추겼고 지역사회에서도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후 RM은 지난 1일 단체 라이브 방송에서 "날 찍고 있는 줄 몰랐다. 러브버그 5마리가 동시에 붙은 거다. 털다가 욕이 나왔다"고 해명 아닌 인정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당시 무대 위에 있던 진 역시 "나도 입에 많이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래퍼라 그런가 딕션이 좋네", "나 같아도 욕할 것 같다", "러브버그 너무 싫어", "사람 냄새 난다", "찰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달 10일, 지민과 정국이 11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슈가도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끝냈다.
군백기가 종료된 방탄소년단은 이달 전원이 순차적으로 미국에 넘어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쳐 전 세계를 다시금 보랏빛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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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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