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가인이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3층 저택을 공개, 연정훈과의 뜨거운 신혼을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연정훈 부부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가인은 "시댁에 왔다. 드릴 것도 있어서 겸사겸사 들렸다"라며 시댁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어머니가 차려준 삼계탕을 먹으며 시부모님과 편안했던 생활을 회상했다.
연정훈과 결혼 후 5년 간 시부모님과 한집에서 살았다고 밝혔던 한가인은 자신이 연정훈과 신혼 시절을 보낸 방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계단을 올라가며 "지금 연정훈의 누나가 사용하시는데 그때 쓰던 침대다. 이 침대 문제는 밑에 가운데 지지하는 게 자고 있으면 계속 떨어진다. 우리가 자고 있다가 떨어진다"며 높이와 넓이가 어마어마한 침대를 소개했다.
그는 "그때는 20년 전이니까 이런 풍 인테리어가 유행이었다. 빈티지 스타일이다. 시계도 그대로 예전에 쓰던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침대 매트 또한 두개다. 그래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잘못 올라가면 쿵하고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커플 인형을 발견한 한가인은 "이것도 오빠와 저다. 오빠가 사줬다. 제가 테디베어를 좋아해 맞췄다"며 추억에 잠겼다.
한가인은 분가한지 15년이 됐다며 여전히 놓인 자신과 연정훈의 웨딩사진까지 발견해 웃음을 지었다.
또한 특이한 인테리어의 화장실도 공개했다. 화려한 세면대부터 커다란 마사지 욕조를 발견한 한가인은 "욕실에 신경 쓴 게 욕조다. 진짜 넓지 않나. 그때 신혼이었으니까 둘이 같이 쓰겠다는 야무진 포부로 이렇게 큰 걸 했다. 근데 대실패였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물 받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몇 번 써본 적이 없다. 너무 크고 이렇게 큰 게 필요가 없더라. 자리만 차지했다"며 "반쪽자리가 훨씬 나은데 뭣 모르고 생각에 큰 욕조로 월풀하며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물 받다가 '피곤한데 그냥 잠이나 자자' 이렇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원래 있던 집이 아니라 지은 집이냐. 방을 다 계획한 거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그렇다"며 신혼 방을 직접 꾸몄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자유부인 한가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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