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고민시가 학폭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홍자매 신작' 출연이 불발되며 이도현과의 재회도 무산됐다.
26일 신시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시아의 '그랜드 갤럭시 호텔' 캐스팅 관련 "출연이 맞다"고 전하며 캐스팅을 공식화했다.
앞서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홍자매 작가의 신작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으며 고민시와 이도현의 재회로도 드라마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월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고민시가 홍자매 작가의 신작 드라마에 출연을 한다. 현재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도현의 캐스팅 확정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KBS 2TV '오월의 청춘' 등 매년 재회를 반복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커진 상황이었다.
그 와중 고민시는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폭로글로 인해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익명의 게시자는 고민시가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장애 학생들에게 대한 조롱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으며 그와 함께 학교폭력을 가해했다며 일반인 A씨에 대한 폭로도 함께 이어갔다.
이와 관련 고민시 측은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인 상황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고민시는 학폭 폭로 이틀 후 예정됐던 포토콜 행사에 불참, 지니TV '당신의 맛' 인터뷰에도 나서지 않는 등 대중과의 소통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포토콜 불참에 대해 고민시 측은 "고민시가 포토콜에 불참하는 것은 맞으나 이번 이슈 때문이 아닌 브랜드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며 "행사 취지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논의 끝에 결정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은 고민시의 '홍자매 작가' 신작 출연 불발에 대해 "최근 학폭 이슈가 영향이 컸나", "'오청' 고민시 이도현 조합 또 보고 싶었는데", "캐스팅 확정이 됐던 마당에 변경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후 고민시가 어떠한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에 나서며 학폭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할지 더욱 시선이 모이고 있다.
현재 고민시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촬영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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