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6.25 19: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해 이경규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환 조사는 맞다"며 "공황장애 약인데 왜 약물 운전 혐의로 보도됐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조사 후 이경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취재진에게 "몸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도 운전대를 잡은 건 변명할 수 없는 부주의였다"고 사과, "복용한 것은 치료 목적의 처방 약이고 병원에 가기 위한 운전이었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차량이 바뀌었는데 알아채지 못한 것에 의문을 품기도. 이에 대해선 "제 차 키로 연 게 아니라 문이 열렸다. 그 안에 차 키가 있었다. 시동도 걸렸다. 그래서 내 차인 줄 알고 갔다. 차를 어떻게 헷갈릴 수 있냐(고 하는데), 사실 그 차가 똑같다. 안에도 비슷하다. 그리고 제가 운전을 잘 안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외제차와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회사로 향했고, 차량 소유주는 이를 절도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는 차를 착각한 주차 관리 요원이 이경규에게 같은 차종을 잘못 전달해 발생한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이경규는 음주 측정과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고,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